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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업계, 온라인 겨냥 신규 사업 착수
제도권 유통 기반 포멀웨어 사업 ‘한계’

발행 2018년 05월 11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전담 사업팀 꾸리고 온라인 브랜드 런칭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남성복 업계가 온라인 채널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사업에 속속 나서고 있다. 

 

한동안 신규 사업이 잠잠했던 업계가 온라인을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관계사 신세계 톰보이를 통해 오는 8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런칭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지난 3월 남성복 ‘시리즈’의 세컨 브랜드 ‘에스로우’를 런칭, 자사 온라인 통합몰과 ‘시리즈’ 브랜드 몰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에스로우’는 온라인 전문 쇼핑몰로 입점을 확대해 종전과 다른 형태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성복 전문 기업 가운데 유로물산과 원풍물산도 온라인 채널을 겨냥 한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우선 신세계톰보이가 준비하고 있는 새 브랜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온라인 몰 ‘SI빌리지’에서 런칭 되며 밀레니얼스 세대를 겨냥한 스트릿 무드를 컨셉으로 잡았다.

 

동시에 남성복 ‘코모도’, ‘코모드스 퀘어’ 두 브랜드 사업도 변화를 받게 됐다. 가을부터 아울렛과 쇼핑몰, 가두 위탁 판매점 기반 ‘코모도스퀘어’를 백화점 유통 중심의 ‘코모도’로 흡수한다. 

 

당초 ‘코모도스퀘어’를 온라인 유통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SSG닷컴 등 관계사 유통망 기반 홀세일 전문 브랜드로 사업 모델을 변경한다.

 

유로물산은 신규 온라인 브랜드 사업을 위해 인력 보강을 마친 상태다.

 

670억 원대 외형 규모를 갖춘 유로물산은 그동안 남성복 업계에서 손에 꼽히는 강소 기업이다.

 

사업은 이르면 올가을 늦어도 내년 상반기 브랜드 런칭 계획에 맞춰 준비 작업에 착수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동시 공략한다. 

 

원풍물산은 아예 온라인 사업팀의 별도 업무 공간을 꾸린 상태다.

 

올 초 남성복 ‘킨록바이킨록앤더슨’ 의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구축하면 서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인데 최근 새 온라인 전문 브랜드까지 런칭하기로 했다.

 

원풍물산 역시 종전 백화점 온라인 숍과 자사 브랜드 몰이 아닌 개별 커머스 사이트와 편집몰 중심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이처럼 최근 남성복 기업들이 온라인 채널을 겨냥한 사업이 늘고 있는데는 지금까지 유지됐던 오프라인 다 점포망 기반 브랜드 사업의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제도권 기업 가운데 LF가 남성 캐주얼 ‘일꼬르소’를 온라인 유통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LF몰에서 연간 25억 원대 실적을 내는 알짜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대형사들은 자사 브랜드 중심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해 히트를 치는 등 최근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포멀 기반 남성복 기업들의 전자 상거래 시장에 대한 관심을 넘어 전문 브랜드 런칭이 한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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