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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 아동 시장 재미 ‘쏠쏠하네~’
출산율 감소에도 성인 기반 아동복에는 구매력 쏠려

발행 2018년 04월 1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스포츠·아웃도어 아동 라인 연 최대 1천억 규모 성장

 

패션 업계가 아동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성인 패션의 세컨드 라인으로 시작해 MLB, 뉴발란스키즈와 같이 연매출 1천억을 바라보는 수준으로 성장한 케이스도 등장하고 있다. 3~5년 만에 이뤄낸 실적이다.


여성복은 보브, 톰보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이 아동 라인을 선보였지만 아직 적극적인 전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바로 캐주얼 업계다.


탑텐의 ‘탑텐키즈’는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는 3배 늘어난 45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지프’가 올해 런칭한 ‘지프키즈’는 숍인숍 150개점에서 연말까지 단독점 30개점을 열 계획이며 11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이브랜즈는 데님 ‘닉스’의 아동복인 ‘닉스키즈’를 지난해 런칭해 올해 하반기 오프라인을 확대한다. 2016년 런칭된 ‘폴햄 키즈’는 2년차인 올해 70개점에서 2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모자 브랜드로 출발한 해외파 패션 브랜드의 아동 사업도 눈여겨 볼만하다. 뉴에라는 이번 시즌 ‘뉴에라 키즈’를, 캉골은 ‘캉골키즈’를 오는 9월 런칭한다. 두 브랜드 모두 숍인숍이 아닌 단독 매장으로 시작한다.    

아웃도어 업계의 아동복은 성장세를 탔다.


성인 시장은 정체 및 하향세인데 비해 아동 매출은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가며 대부분이 독립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네파키즈’는 400억, ‘블랙야크키즈’는 500억원 고지를 내다보고 있다.


슈즈멀티숍 역시 아동화 전문 멀티숍을 선보이고 있다. ‘ABC마트’의 ‘ABC마트키즈’, 에스마켓의 ‘에스마켓 키즈’ 등이 런칭됐고 우븐슈즈 브랜드 ‘블루마운틴’은 아동화 전문 ‘블마랑’을 런칭했다.


최저 출산율의 그늘 아래 유아동 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성인 기반 키즈 마켓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면서 ‘에잇포켓’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구매력이 있는데, 그 구매력이 이미 인지도가 확실한 성인 기반 브랜드에 쏠리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고가일수록 수요가 커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큰 복종으로 아동복이 꼽히기도 한다.


2016년 중국 출생 인구는 1786만 명으로 전년대비 131만 명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1조9천억 위안(한화 300조원)으로 전년대비 1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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