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4월 09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다이아몬드 레이라(대표 김소연)가 전개 중인 캐주얼 ‘다이아몬드 레이라’의 성장세가 매섭다.
올해 런칭 2년차인 ‘다이아몬드 레이라’는 연매출 50억을 내다보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김소연 대표는 단돈 백만 원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브랜드를 만들었다. 레이어드 티셔츠 한 가지 아이템으로 브랜드를 런칭한 것. 소비자 니즈에 맞는 아이템 하나만 선보이겠다는 전략이었다.
출시 직후 레이어드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뒤이어 내놓은 체크 셔츠도 무신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기 시작 했다. 마니아층이 생겨나면서 재구매율도 높아졌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단숨에 성장할 수 있었 던 배경으로는 대중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소비자에게 전달됐다는 점이다.
‘다이아몬드레이라’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테마로 ‘사랑처럼 옷 또한 어떠한 경계 없이 남녀노소 입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스토리텔링과 더 불어 한정판 전략이 적중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계절별로 나눠 매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방식이 1020 세대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고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한정판 전략은 나만 입고 싶고, 독점하고 싶은 현시대 흐름에 다이아몬드 레이라만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기에 적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