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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대 의류 브랜드 가치 1위 ‘나이키’
2위 H&M, 3위 자라, 4위 아디다스

발행 2018년 03월 30일

장병창 객원 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에르메스, 루이비통 제치고 5위로

지난 한해도 치열한 경쟁 속에 의류 브랜드들의 부침이 컸다.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의 ‘2018 50개 의류 브랜드 가치 보고서’에서 1위는 나이키, 2위 H&M, 3위 자라, 4위 아디다스로 조사됐다.

 

나이키는 북미 시장에서 10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어려운 한해를 보내며 브랜드 가치가 전년보다 12% 떨어 진 280억3,000만 달러로 평가됐지만 전년에 이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H&M은 189억 5,9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 줄었다.

 

이에 비해 인디텍스의 자라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보다 21% 올라 간 174억5,300만 달러로, 라이벌 H&M을 바짝 압박하기 시작했다.

자라 브랜드의 인디텍스가 외형 등 실적 면에서 H&M을 크게 앞서면서도 브랜드 가치가 뒤져있는 이유는 H&M 실적이 H&M 단일 브랜드에 집중돼 있는 것에 비해 인디텍스는 자리 외에도 여러 브랜드로 실적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디텍스는 3위의 자라 외에도 버쉬카 31위, 마시모 두티 44위, 스트라디바리우스 47위, 풀 앤 베어 48위 등 5개 모두가 50대 브랜드 순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자라와 H&M 자리를 넘보는 일본 유니클로는 브랜드 가치가 전 년보다 16% 떨어진 80억9,900만 달러로 전년 5위에서 9위로 밀렸다. 4위 아디다스의 브랜드 가치는 142억 9,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41% 상승했다.  

 

지난해 놀라운 변화중 하나는 에르메스가 LVMH그룹의 간판 브랜드 루이비통을 누르고 5위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 11%, 순이익이 15억 달러에 달했다. 주문자들이 줄지어 대기하는 버킨스, 케리백 등의 생산 시설을 늘리며 공급기간을 단축한 결과다.

 

50대 의류 브랜드들 중 지난해에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브랜드는 입 생 로랑 49%, 푸마 47%, 까르띠에 45%, 아디다스 41%등의 순이다.

 

반면 언더 아머는 36%가 떨어져 지난해 12위에서 19위로 밀렸고 마이클 코어스 26%, 유니클로 16%, 노스페이스와 GAP이 각각 14% 떨어졌다.

 

금년에 신규로 50대 명단에 오른 브랜드는 이탈리아 명품 몽클 레어(35위), 태그 호이어(43위), 리 복(45위), 울워스(46위), 자라 자매 브랜드 스트라디바리우스(47 위)와 풀 앤 베어 등 5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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