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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패션, 국내 유통과 공동 마케팅
미진출 브랜드들, 팝업·전시 통해 통해

발행 2018년 03월 2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롯데, 현대 등 공익성, 집객력 모두 잡아 

 

해외 브랜드들이 국내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에 집중하고 있다. 

각국 상무관실, 패션 단체 등이 국내 유통과 공동으로 전시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기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프랑스 슈즈 500년 역사’ 전시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열린다. 주한 프랑스무역부상무관, 프랑스가죽산업 연합회, 스페이스눌 등이 공동 기획해 롯데 잠실 애비뉴엘 지하 1층 100여평 규모에 전시회와 팝업스토어를 같이 진행한다.

‘레페토’부터 명품까지 다양한 오브제가 전시되며 ‘메이드 인 프랑스’ 팝업스토어에는 15~20여개가 직접 판매에 나선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하이에 이어 내달 홍콩에서 진행되며 한국은 세 번째다.

스페이스눌 김정아 대표는 “에이전트나 브랜드 모두 한국 마켓을 부담 없이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시회라는 명분, 강남이라는 지리적 이점, 트래픽과 바잉 파워를 두루 갖췄다”고 전했다.

해외 라운딩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최대 핸드백 전시회인 ‘미펠’은 지난 13일부터 한국 전시회 기간에 맞춰 현대 무역센터점에서 ‘현대에서 이탈리아 디자이너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탈리아 가죽제품협회 아임페스(Aimpes),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무역공사가 공동 기획한 가운데, 트레이드쇼 기간에 맞춰 방한한 22개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도 참여했다. 공간이 5평 남짓으로 협소했음에도 불구 오픈 후 약 3일 동안 약 750~800여만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 애비뉴엘 ‘5언더고’는 3월 20일부터 두 달여 동안, 뮤제스컬프 마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3월 26일부터 두 달여 동안 ‘미펠’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롯데닷컴에 ‘미펠’ 전용관을 만들어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오는 9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조인해 팝업 스토어 운영을 계획 중이다.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만 구성해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열 예정이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국내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브랜드 '오드(ODE)'도 공동으로 ‘덴마크 에트모스피어(Denmark Atmosphere) 특별전’과 연계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오드 메종(ODE Maison)'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니콜라이버그만 플라워&디자인, 로얄코펜하겐, 스타인웨이 링도르프 등이 참여했다.

또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북유럽 인기가 지속된 만큼 오는 5월 초 키즈 패션 부문과 하반기 리빙 부문에 대해 전시 및 팝업스토어를 기획 중이다고 전했다. 덴마크 대사관 관계자는 “덴마크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는 물론 국내 소개되지 않은 덴마크 브랜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직접 추진하는 경우도 있다. 핸드백 ‘루이까또즈’를 전개 중인 태진인터내셔날은 학동역 인근의 플랫폼엘 전시장에서 지난해 ‘프렌치 주얼리’ 전시회를, 올해 2월에는 프랑스 장갑 전시회를 기획했다. 주얼리 전시는 특히 현장 팝업스토어에서 완판 된 경우가 많아 전시회 종료 후 루이까또즈 온라인 직영몰에서 전용 섹션을 마련해 판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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