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3월 23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프리미엄아울렛·쇼핑몰 확대
파스토조(대표 박용수)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지오송지오’가 안정적인 영업망을 기반으로 기복 없는 실적을 내고 있다.
‘지오송지오’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핵심 상권에 3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오송지오’ 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점효율이 경쟁 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신규 출점 시 연간 16억 원대 매출 달성이 가능 한 곳을 기준으로 하는 등 효율적인 유통 관리가 강점이다.
또 디자이너 라이선스 브랜드라는 높은 인지도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지오송지오’가 지난 2005년 런칭 첫 시즌부터 점주들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 낼 수 있었던 데는 파스토조의 탁월한 제품 능력이 바탕이 됐다.
슈트 판매 비중이 높은 브랜드 특성상 경쟁 브랜드 대비 10~20% 가량 많은 80개 스타일의 슈트를 기획했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스타일을 늘려 매장의 영업력을 극대화 했다.
스타마케팅이나 PPL을 진행하지 않는 ‘지오송지오’는 오직 제품에 대한 투자와 실질적인 영업 전략을 우선시 하며 매 시즌 꾸준한 성장을 해온 셈 이다.
뿐만 아니라 런칭 당시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점주들이 대부분으로, 높은 신뢰도가 형성되어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아울렛과 복합쇼핑몰 입점에 나선다. 국내 다점포를 확보한 유력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
올 7월 현대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에 매장을 열기로 했다. 동시에 신세계사이먼이 보유한 프리미엄 아울렛도 입점 대상 유통으로 정하고 매장 개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 동안 롯데에서 운영 하는 교외형 프리미엄과 도심형 아울렛에서 벗어나 대형3사를 대상으로 유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격대를 낮춘 해외 생산 제품도 출시된다. 시장에서 타 브랜드 대비 가격이 높아 부딪혔던 기획 상품 경쟁에 뛰어 들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