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3월 2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휠라코리아가 윤근창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신임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기존 윤윤수, 김진면 공동 대표체제에서 윤근창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한다.
이 회사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또 김진면 사장은 부회장으로 정승욱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윤윤수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기업의 주요 의사 결정을 포함한 경영활동을 지속 관장한다. 김진면 부회장은 경영 전문성을 발휘해 대내외 협력 및 내실 강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윤근창 신임 대표이사는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2007년 자회사인 휠라 USA에 입사,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과 소싱(중국 진장의 소싱센터 파견근무)업무 등을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유통 및 브랜드 운영 정책 전반을 재정비해 인수 당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던 휠라 USA를 약 3년 만에 턴어라운드시켰다. 이후 휠라 USA의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역임하며 2015년 매출규모를 2007년 인수 당시 대비 약 10배 가량 끌어올렸다.
휠라코리아에는 2015년 7월 입사, 전략기획본부장을 시작으로 풋웨어 본부를 총괄했고, 2017년 7월부터는 경영관리본부장 및 CFO까지 겸임해왔다.
휠라코리아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영 휠라(YOUNG FILA)’로 함축되는 브랜드 및 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