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패션 대형사 빅3 구도 재편
한섬, 신세계Int’L 약진에 코오롱 5위로 밀려

발행 2018년 03월 21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온라인 커머스 육성, 브랜드 다각화 공통 기류

 

지난해 패션 대형사의 매출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전통의 대형 3사(삼성패션, LF, 코오롱FNC) 구도에 현대백화점의 패션 계열사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약진하며 순위 교체가 일어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지난해 ‘빅3’ 지위를 한섬에게 내줬다.


기존 대형사들이 비효율 제거에 집중, 제자리걸음에 머물거나 뒷걸음질 치는 사이 대기업의 패션 계열인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약진한 결과다.


기존 대형사 중에서는 온라인 커머스 기반의 사업 다각화를 펼친 LF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매출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1조749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LF가 1조 6002억원, 한섬과 계열사가 1조2296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조1025억원, 코오롱FnC는 1조96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삼성 패션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0%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F는 사업 영역을 라이프스타일로 확장, 식음료 분야에 진출하는 등의 시도를 통해 외형이 전년 대비 4.8%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101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 956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무엇보다 온라인 쇼핑몰 ‘LF몰’의 성장이 가장 큰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섬은 지속적인 신규 사업 등으로 업계 2위 LF의 지위도 위협하고 있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이후 외형이 크게 커졌고 지난해 영업이익은 552억원을 기록했다.


인수된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의 재고 충담금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3% 가량 감소했으나 올해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신세계톰보이를 포함해 매출 1조원을 넘긴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패션과 뷰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1조1025원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3년 사이 계열사를 포함 8개 브랜드를 런칭하며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PB 확대 등을 검토중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명품과 수입 브랜드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가 있다. 최근 ‘리스’에 이은 후속 수입 남성복 도입도 추진 중이다.


반면 코오롱FnC는 지난해 3.6% 감소한 1조967억원의 매출을 거둔데 그쳤고 연 초 조직 개편 이후 올해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