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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디자이너, 2018AW 런던패션위크 성료

발행 2018년 02월 21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이승익 디자이너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런던패션위크에서 여성복 브랜드 ‘스타시카(STARSICA)’의 2018 AW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 타이틀은 ‘미친왕에게 들려주는 세이렌의 세가지 이야기(Seir?n sings for a Mad King)’이다. 세이렌의 그리스 비극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혐오와 타인에 대한 판단 같은 사회적 현상들에 투영해 재해석하고 희화했다. 

와이드한 슬리브와 퍼로 과장된 실루엣을 연출, 세이렌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했고, 상징화된 그래픽 자수와 고딕 스타일의 건축 요소로 미친왕의 모습을 로맨틱하면서 퇴폐적이게 풀어냈다.

특히, 유화 페인팅에 낙서 디테일 드레스와 그래픽 패치가 더해진 슈즈를 통해 영국특유 스트릿 요소의 빈티지함을 럭셔리 무드로 녹여냈다.

18일부터 22일까지 런던 패션의 중심지 쇼어디치(Shoreditch)에 위치한 Bureau Seutail 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승익 디자이너는 지난 2007년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2016년 영국 킹스턴대학 패션석사를 졸업하여 2016년 여성복 브랜드 ‘스타시카’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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