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1월 0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이랜드월드(대표 정수정)가 SPA ‘미쏘’의 남성 버전 ‘미쏘 맨(MIXXO MAN)’을 런칭한다. 내달 초 첫 매장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랜드는 지난 8년여간 ‘미쏘’를 여성 전문 SPA로 키워왔으나 올봄 ‘미쏘 맨’ 런칭을 통해 토털 SPA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그림이다.
우선 내달 초 강남, 명동 등 대형 매장 10여 곳에서 전개한다. 매장 규모에 따라 1/2~1/4층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구성을 더욱 늘린다. 향후 30% 이상으로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쏘 맨’은 20~30대 직장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룩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재킷, 코트, 셔츠, 팬츠, 니트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감도를 최대한 높여 무겁지않으면서 부드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제안한다.
‘미쏘’는 이랜드가 2010년 3월 ‘스파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SPA이다. 연간 1만여 개의 상품을 출시하는 등 패스트 패션을 표방하고 있다. 여성복, 이너웨어,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베이직, 트렌디 상품을 적절하게 믹스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45개, 해외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