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2017 베스트 & 2018 유망 브랜드 - 여성복
전통 강자들의 혁신 지속

발행 2017년 12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시스템’ 올해도 영캐주얼 부문 베스트
‘타임’ 흔들림이 없다 … 불멸의 1위

확고한 지위 ‘아이잗바바’ 커리어 부문 톱
‘크로커다일레이디’ 유연한 변화로 1위 수성

 

올해도 큰 변화는 없었다. 외형과 인지도, 충성도 등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은 탄탄한 중견사 브랜드들이 3위권 안에서 엎치락뒤치락 했다.


영캐주얼 부문은 올해도 한섬의 ‘시스템’이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2, 3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와 신세계 톰보이의 ‘스튜디오 톰보이’가 차지했다. 엔씨에프의 ‘나이스크랍’도 많은 득표를 했지만 3위권내 진입하지는 못했다.


캐릭터캐주얼 부문 역시 한섬의 ‘타임’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는 제일모직의 ‘구호’, 3위는 지난해 근소한 차로 4위에 머물렀던 시선인터내셔날의 ‘미샤’가 선정됐다.


이들 브랜드는 탄탄한 상품력과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신장세를 이어가며 시장을 리딩, 높은 점수를 얻었다.


커리어 부문은 바바패션의 ‘아이잗바바’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이새에프엔씨의 ‘이새’, 3위는 인동에프엔의 ‘쉬즈미스’가 선정됐다.


‘아이잗바바’와 ‘쉬즈미스’는 기존의 충성도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리를 지켰다.


눈에 띄는 것은 2위를 차지한 ‘이새’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등의 새로운 시도와 명확한 아이텐티티의 상품 확장을 통해 올한해 크게 성장한 점과 향후 가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두점 부문에서는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가 베스트에 올랐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리비아로렌’, 3위는 위비스의 ‘지센’이 선정됐다. 1~3위 간 격차가 크지 않다.

 

 

영캐주얼 - 시스템

 

신규 라인 리프레쉬 전략 통했다

 

한섬의 ‘시스템’은 안정된 브랜드 관리와 리프레쉬 전략으로 최고 자리를 독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캐주얼 라인 ‘시스템2’, 프리미엄 라인 ‘시스템0’ 등 신규 라인을 꾸준히 선보였다.


니즈에 맞춰 상품과 가격을 세분화 하면서 충성도 높은 고정고객의 만족도뿐 아니라 신규유입도 늘어나면서 한계 없는 성장을 지속했다.


상품의 변화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중국 베이징 SKP백화점,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 편집숍 입점 등 해외시장 공략 행보를 본격화했다.

 

커리어 - 아이잗바바

 

컨템포러리 감성 전환에 성공

 

올해 런칭 20주년을 맞은 ‘아이잗바바’는 브랜드 감도 높이기에 나서면서 여성 커리어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 확고히 했다. 지난 2015년 니트 통합실을 신설해 자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뉴 라인을 런칭하며 경쟁력을 쌓아온 결과다.


올 추동 시즌에도 뉴 라인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적절히 대응했다는 평가다.


뉴 르네상스를 의미하는 ‘어웨이크닝’을 테마로 모던함을 강조한 실루엣과 모노톤으로 맞춘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컨템포러리한 감각의 이미지 전환에 성공했다.


날씨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간절기성 재킷, 패딩, 니트 아이템을 강화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춘하 시즌 실용적인 점퍼형 숏재킷, 드롭 소매 카라형 롱 재킷 등이 베스트 아이템으로 70%가 넘는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캐릭터캐주얼 - 타임

 

흔들림없는 파워, 경쟁자가 없다

 

‘타임’의 확고한 지위는 올해도 흔들림이 없었다. 올해 단일 브랜드로 지난해와 비슷한 2천억원의 외형을 내다보며 톱의 지위를 증명했다. 컨템포러리를 포함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는데, 상품력, 마케팅, 충성도 등 모든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는 평가다.


전사적으로 소재, 니트, 패턴 등 상품력을 높이기 위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기존 프리미엄의 가치가 더 상승했고 고객 신뢰도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철저하고 일관된 영업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SNS 채널 등을 확대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대가 바뀌면서 달라지는 커리어 룩을 가장 품격있게 제안하며 토종 여성복으로는 드문 위상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가두점 - 크로커다일레이디

 

확고한 철학 위에 유연한 변화 시도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여성의 행복을 디자인 합니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 올해 430개 유통망에서 지난달까지 누계로 2,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45% 신장한 기록이다.


지난 2월 새 BI를 발표, 매장 리뉴얼을 통해 한층 젊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일러스트레이터 이용택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등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또 지난해 영 마인드 고객의 만족도 향상 및 신규고객창출을 목표로 구성한 ‘루비’ 라인이 판매호조를 보이며 안착,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저변확대가 이뤄졌다.


앞으로도 물량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중률을 높이고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강화하는 등 꾸준하고 다양한 시도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