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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신사동 가로수길·홍대강남역

발행 2017년 12월 19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신사동 가로수길 - 기업·브랜드 홍보 매장 증가

 

기온이 낮아질수록 유동인구가 줄고 있다. 이달 초 시작된 강추위에 발길이 뚝 끊기며 11월 대비 유동 인구가 절반 이상 줄었다. 고객은 줄었지만 겨울 상품의 판매가가 높아 역신장 폭이 크지는 않았다.


한·중 해빙 무드를 크게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비중은 10~20% 수준이다. 대신 일본경기가 좋아지며 관광객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반기 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구매력은 중국인들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20대 이하는 윈도우 쇼핑에 그쳤고 주로 30대 중후반이 구매에 적극적이지만 대부분 쇼핑보다는 카페 방문이 많다.


최근 전반적인 상권의 경향은 판매 보다는 기업과 브랜드의 홍보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 재규어랜드로버, 동원F&B 등이 체험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자담배 회사들이 안테나숍을 잇달아 내고 있다. 또 애플스토어가 이달 30일 문을 연다.


공실율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임대료, 매매가는 종전과 크게 변화가 없다.

 

홍대 - 연말 모임족들 늘어나며 활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홍대 상권은 연말 모임으로 유동인구가 10% 가량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유흥가와 연결되는 홍대입구역 8번 출구부터 와우산로까지 유동객이 몰리고 있다.


패션 매장은 방한 아이템의 판매가 활발한 가운데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의 롱 패딩을 사기 위한 고객들이 급증했다. 매출도 전월대비 20% 가량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 방문은 주춤했다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와우산로 인근의 ‘스타일난다’ 플래그십스토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다.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서교초등학교 뒤쪽 보세 매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유커 판매가 증가했고 신규 매장도 오픈했다.


이와 함께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시작으로 상상마당까지 이어지는 거리의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젠틀몬스터’, ‘아더에러’ 플래그십스토어의 집객력이 높다.


조던 콘셉트 매장인 ‘나이키’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뉴발란스’도 젊은 고객 유입이 꾸준한 편이다.


지난 8일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에 ‘로이드’ 매장이 50평 규모로 신규 오픈했다.

 

강남역 - 집객 줄었지만 구매율 상승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낮 유동인구는 11월에 비해 줄었다. 연말 각종 행사나 모임으로 저녁 유동인구는 많지만 매장 집객은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방문객들의 구매율이 높아 매출은 좋다. 겨울 아우터웨어를 중심으로 이너류 판매도 활발하다.


각 매장이 대규모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다.


매출은 ‘유니클로’와 ‘자라’ 등 SPA와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 스포츠, ‘ABC마트’, ‘핫티’ 등 슈즈 멀티숍이 좋은 편이다. 유니클로는 11월 말 감사제 기간 전년보다 매출이 20~30%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자라’ 역시 리뉴얼 이후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비중도 조금씩 느는 추세다.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한 동안 뜸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늘기 시작했다.


한 매장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커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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