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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춘하 시즌 물량 동향 - 아웃도어/골프웨어
아웃도어 재고 소진 주력 … 골프웨어는 ‘확장 일로’

발행 2017년 12월 1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아웃도어 - 커진 재고 부담에 긴축 운용


내년 상반기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의 물량 계획은 올해보다는 소극적인 움직임이다.


재고 때문이다. 아웃도어 업체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기대치에 한참을 못 미쳤다. 이에 재고가 크게 불어났고, 내년에는 이를 소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상품 물량은 안정적인 선에서 운용한다. 대체적으로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이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대신 하반기 물량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선두권에서는 ‘디스커버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합내지 소폭 줄인 물량을 계획 중이다.


‘블랙야크’는 생산금액은 15% 늘었지만 수량은 보합이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물량을 준비하면서 품질은 높였다. 유통망도 310개 내외를 유지하면서 점포당 매출을 늘리는데 주력한다.


‘네파’와 ‘케이투’는 생산금액과 수량 모두 5% 감소다. 상반기에는 물량을 타이트하게 운용하면서 수익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하반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디스커버리’는 수량을 30% 이상 늘린다. 유통망은 10개 내외에서 확대할 계획이나 공격적인 물량 공급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반기에 비해 상반기 매출이 크게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기획력과 물량 강화를 통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의도다. 반응 생산 비중도 20%로 크게 가져간다.


‘라푸마’는 10% 이상 줄였다. 여기에 반응생산 비중도 30%로 초도 투입된 물량은 상당히 줄었다. 내년을 재정비하는 해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 중으로 이에 맞춰 공격모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마운티아’도 물량을 올해보다 10% 줄인다.


올해 재고가 늘어 이를 소진하면서 수익률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유통망도 상반기에는 5개 내외에서만 늘린다.


반면 ‘마모트’와 ‘살레와’, ‘웨스트우드’, ‘레드페이스’ 등은 유통망 확장에 따라 공격적인 물량을 계획 중이다.


‘마모트’는 올해 전반적으로 판매가 좋아 내년 40% 이상 수량을 늘리기로 했다. 상품력도 높이면서 생산금액은 50%나 늘었다. 현재 58개 매장에서 상반기에만 7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살레와’는 50개 매장에서 8개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물량은 5% 가량 늘린 22만장을 출하한다.


‘웨스트우드’는 15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으로 물량도 15% 늘렸다. 총 620억 원 어치, 130만 장의 물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반응 생산도 20%로 책정, 탄력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골프웨어 - 경쟁 치열해지며 물량 전쟁 돌입

 

골프웨어 업체들은 공격 영업이다.


내년 신규 브랜드들의 진입, 기존 브랜드들의 유통망 확대 등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격적인 사업 계획과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유통망과 물량 모두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확대를 계획 중이다. 올 봄 유통망과 물량은 작년에 비해 대폭 늘었다.


내년 역시 유통망은 10~20개, 물량은 20~30% 가량 증가를 계획 중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등 3개 브랜드 모두 물량을 10% 이상 늘렸다.


그 중 ‘핑’이 가장 공격적이다. 올해 성장세가 가장 좋았던 만큼 내년 목표도 가장 화끈하게 세웠다. 상반기에만 25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으로 생산 수량을 30%나 늘렸다. 전략 아이템에 대한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팬텀’은 16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으로 생산 수량은 15% 늘린 89만 장을 준비했다.


‘파리게이츠’는 10% 늘린 31만 장을 공급한다. 올해 차별화된 퍼포먼스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어 이에 대한 기획과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와이드앵글’은 상반기에만 20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으로 생산 수량도 10% 늘렸다.


금액은 20% 증가. 올해 시도한 프리미엄 전략이 효과를 보면서 내년 역시 프리미엄 상품의 비중을 늘린다.


‘벤제프’도 상당히 공격적이다. 지난해와 매장 수가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45%나 늘린다. 충분한 물량 공급을 통해 점포당 매출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의도다.


올해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 ‘링스’와 ‘트레비스’, ‘23구골프’도 내년 볼륨 확대에 주력한다.


‘링스’는 상반기에만 3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트레비스’는 금액 투입은 30% 늘렸지만 수량은 20% 증가다.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23구골프’도 10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으로 총 200억 원어치의 물량을 내놓는다.


‘JDX’와 ‘마코’는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 봄 생 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충분한 재고가 확보돼 있기 때문이다. ‘아놀드파마’는 올해보다 15% 늘린 40만 장, 380억 원어치의 물량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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