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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아에르’ 육수현 디자이너
“클래식과 서브 컬쳐가 만난 옷으로 시대와 소통하고 싶습니다”

발행 2017년 01월 1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40대가 되면서 내 브랜드를 런칭해 남아있는 에너지를 자유롭게 쏟아부어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기업은 규모에 맞춰 옷을 전개하지만 개인 브랜드는 소수의 취향을 타깃팅, 보다 재미있고 생명력이 느껴지는 옷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육수현 디자이너는 성도어패럴, 네티션닷컴, 예신퍼슨스, 아비스타, 삼성물산 등에서 18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디자이너다. 여성복부터 캐주얼, SPA까지 다수의 신규 브랜드 런칭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춘하시즌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여성복 브랜드‘ 아에르(aeer)’를 런칭했다.


‘아에르’는 하늘, 공간, 공기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다.


마음속의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펼치겠다는 디자이너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특정 연령을 겨냥하기보다는 같은 취향을 가진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육수현 디자이너는 “좋은 디자인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클래식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옷으로, 세월이 흘러도 지속되는 가치와 공감을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에르’는 클래식과 서브 컬처의 믹스, 자연스러움과 캐주얼한 요소, 스포티브를 더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유통은 ‘비이커’, ‘W컨셉’ 등 온-오프라인 편집숍을 겨냥한다. 서대문구 연희동에 직영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21일 공식 온라인 사이트(www.aeershop.com)를 오픈한다.


첫 해에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3년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일을 오래했다고 잘되는 시대가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평정심을 갖고 길을 찾아갈 생각입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보다 다양한 색깔의 브랜드가 공존하는 시장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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