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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추가 성장은 ‘신발과 잡화’에 달렸다
소수 정예 百 아동복 매장 확대 한계

발행 2016년 12월 0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백화점 아동복이 아이템 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착수했다.


의류 외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상품을 구성한 결과 1인당 객단가가 높아지면서 향후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몇 년간 신규 브랜드 런칭이 손에 꼽히는 백화점 아동복 PC는 현재 볼륨 브랜드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 전 점포로 몸집을 불린 브랜드 입장에서는 동일 유통에서의 매장 확대가 불가능하거나 혹은 무의미하다고 판단, 점 단위 매출 파이를 키우는데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존도가 높았던 의류 이외에 슈즈, 잡화, 액세서리 등 구색으로만 갖춰 왔던 품목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의류에 비해 배수율이 1~1.5배 가량 낮아 수익 구조가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러닝 판매가 가능하고 재고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더욱이 최근 원스톱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아동복의 토탈화 경향이 이에 부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슈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동을 타깃으로 한 전문 슈즈 시장은 아직 틈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고객의 선택이 이어지도록 전문성을 갖춘다면 의류로 쌓아놓은 브랜드력을 발판으로, 충분히 연결 판매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


에프앤에프의 ‘MLB키즈’는 작년부터 슈즈 개발에 큰 투자를 해왔다.


지난해 성인복과 함께 아동복의 상품 기획 총괄을 ‘헤드’ 출신의 한승범 씨에게 맡기고, 슈즈 디자인실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이번 시즌 슈즈 물량을 2배 가까이 늘리면서 판매량도 증가 추세다.


파스텔세상 역시 내년부터 닥스키즈·헤지스키즈의 슈즈 및 잡화 코너를 별도로 구성하기 위해 전문컨설팅 업체로부터 디렉팅을 받고 있다.


‘헤지스키즈’는 이번 여름 시즌부터 롯데 본점, 신세계 인천점, 현대 대구점 등 주요 10개 점포에서 별도 섹션을 구성했는데 구성비 대비 매출 비중이 2~3% 높게 나오면서 가능성을 검증했다.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은 언더웨어와 코스메틱으로 상품을 벌리고 있다.


언더웨어는 일찍이 전 매장에 구성되어 있었지만, 롯데 울산점, 센텀시티점 등 차별화된 VMD로 특화시킨 6개 점포에서는 특히 반응이 좋다.


올해 시작한 코스메틱은 여아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개발한 것이다. 아직은 전체 매출의 1% 정도 수준이지만, 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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