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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4년 만에 하락
2,734억 달러 시장…전년比 1% 감소

발행 2016년 10월 2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올해 글로벌 명품시장 매출 규모가 지난 2009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 명품 협회 알타감마(Altagamma)와 글로벌 컨설팅 베인앤컴퍼니가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는 글로벌 명품 시장 동향 조사 결과다.


베인앤컴퍼니는 환율 변동 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글로벌 명품 매출 규모가 2,490억 유로(2,734억 달러)로 지난해 2,510억 유로에서 마이너스 1%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급 승용차 등을 포함한 광의의 명품 시장이 4% 성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고급 승용차 8%, 고급 외식, 와인 등 4%, 크루즈 여행은 5%씩 각각 성장할 것으로 조사돼 핸드백, 슈즈, 칵테일 드레스, 시계, 귀금속 등 명품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소비 성향이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


베인앤컴퍼니는 최근 수년간 완만한 성장을 이어온 명품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 요인으로, 미국 달러화 강세와 영국 파운드화 폭락 등 국제 환율 동요, 프랑스, 독일 등에서의 잇단 테러로 인한 중국 등 해외 여행객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금년에는 중국인들의 세계 명품 쇼핑 비중이 지난해 31%에서 30%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유럽 명품 하우스들이 내수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달러화 강세와 관광객 감소로 환율 불변 가격 기준 - 2%(환율 변동 반영 -3%), 홍콩, 마카오 등은 -15%에 달할 것으로, 한국은 지난해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 13%(환율 반영 9%) 성장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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