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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S 해외 여성복 컬렉션 리뷰 - 런던
현대 여성을 위로하는 로맨틱 스타일

발행 2016년 10월 27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런던의 디자이너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결합을 통해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요즘 여성들을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을 제안하려 노력했다. 영국의 다양한 시대적, 지역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일상적 요소와 일탈적 요소가 공존한다. 예를 들면 과거로부터의 영감은 ‘Land Girl’, ‘Make Do and Mand’ 등 힘들었던 2차 대전이나 튜더 왕조, 엘리자베스 시대, 빅토리안 시대 등 풍요롭고 낭만적인 고전 시대에서 가져왔다. 한편 여유로운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도 드러난다. 귀족적인 저택을 배경으로 하거나 가드닝, 피크닉 등 소박한 여가 활동에 주목했다.


소재는 유연함과 투명도의 변화에서 나아가 다양한 촉감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용적이면서 스포티한 소재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쿨 울 수팅, 투박한 워크웨어 코튼, 베딩을 연상시키는 포플린과 리넨, 광택이 있는 란제리 실크, 바스락거리는 신세틱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런던의 장기인 니트는 신세틱 원사를 사용해 모던하게 표현하거나 요철이 있는 내추럴 원사, 멜란지 효과를 통해 ‘천연’의 느낌을 주도록 했다.


뉴욕컬렉션에서 베이스 컬러로 쓰였던 블랙과 화이트는 런던의 고전적이고 로맨틱한 요소들을 모던하게 중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뉴트럴 톤은 베이지, 카키, 파스텔과 결합해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됐다. 포인트 컬러는 소녀감성의 파스텔 핑크와 라벤더, 과일 느낌의 옐로우 등 산뜻한 컬러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네이비블루, 메이플 등이 등장했다.


패턴은 ‘영국’하면 떠오르는 전통 패턴과 런던 특유의 키치하면서 재기 발랄한 모티브들이 컬러, 수공예적 요소와 만나 재구성됐다. 올 오버 패턴으로는 라운지 웨어 또는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브가 강조됐는데 파자마 스트라이프, 피크닉 깅엄, 리버티 플라워, 월 페이퍼 모티브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템은 클래식 워크 웨어, 스트리트 웨어, 액티브 스포츠웨어 등 실용 아이템과 파자마, 란제리 등 라운지 웨어가 큰 축을 이뤘다. 아우터는 트렌치코트, 테일러드 재킷, 캐주얼 재킷, 아노락, 점퍼 등이 중심이고 실루엣의 과감한 변형이나 맥시멀 디테일을 적용해 확실한 차별화를 유도했다. 팬츠는 배기, 와이드 등 여유로운 실루엣이 주를 이뤘고 스커트는 움직임에 반응하는 유연한 실루엣이나 시스루 베일링을 통해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했다. 톱과 니트에서는 슬리브의 변형이나 D.I.Y적 디테일의 사용이 두드러졌다. 드레스는 전반적으로 편안한 실루엣이지만 산뜻한 볼륨, 벨티드 스타일링, 그래픽 패턴 등으로 긴장감을 줬다. 레이어드 드레스의 인기는 이번에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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