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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열풍은 이제 시작
완전히 다른 스포츠 시장이 열린다

발행 2016년 09월 02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애슬레저 열풍이 국내에 상륙했다.


애슬레저(Athlesure)는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sure)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스포티브 웨어를 일컫는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스포츠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미국 내에서 가장 성장률이 가파른 시장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3년 전 해외 브랜드 직진출과 스포츠 브랜드 라인 도입이 시작됐고 올들어 전 복종의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애슬레저 시장의 확대는 아웃도어 시장의 위축과 맞물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장년 뿐 아니라 젊은이들 사이에도 인기를 끌었던 아웃도어의 일상복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애슬레저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전 야외 스포츠에서 최근 도심 레저 및 인도어(indoor) 스포츠로 시장의 축이 옮겨가면서 애슬레저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요가,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전통 인도어 스포츠와 함께 러닝, 스포츠 클라이밍, 싸이클 등 집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도심형 스포츠 시장은‘ 여성’이 바로 주인공이다.


인도어 스포츠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확산
건강과 아름다움 추구하는 2030 여성 주도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결혼을 미룬 20~30대 1인 가구의 확산등 라이프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된 탓이다.


한강 둔치에서 워킹이나 러닝, 바이크 하는 여성은 이미 남성의 수치에 육박했으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여성 참가자들의 비중도 급격히 늘고있다.


결과적으로 남성 중심이었던 스포츠 시장이 자연스럽게 여성을 향해 방향을 틀기 시작했고 스포츠웨어의 패션화를 갈망하는 젊은 층을 위한 애슬레저화가 빠르게 진전중이다.


업계는 애슬레저를 표방한 브랜드 런칭과 새로운 라인 신설에 발벗고 나섰다. 이는 스포츠 업계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SPA, 여성복, 골프웨어, 아동복, 심지어 아웃도어까지 그 수요를 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애슬레저를 대표하는 주자는 단연 아디다스코리아의 ‘아디다스우먼스’와 데상트코리아의‘ 데상트’,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언더아머’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의 ‘헤드’는 2012년 여성 전문 라인인 ‘에고’를 통해 세를 확장하고 있다.


내셔널 브랜드 중에서는 지난 90년대 런칭된‘ 스켈리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켈리도’는 전문 컴프레션 웨어로 출발해 애슬레저 붐과 함께 고속 성장중이다.


‘헤드’ 최우일 팀장은 “과거 40~60대 여성층이 등산을 즐기면서 시작된 여성 야외 활동 붐이 최근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젊은 층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종전과 완전히 다른 스포츠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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