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8월 23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가 신규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스튜디오(COMODO STUDIO)’를 새롭게 런칭하며 남성복 사업을 강화한다.
‘코모도스튜디오’는 ‘코모도스퀘어’에 이은 두 번째 남성복 브랜드로 백화점 유통망을 겨냥한다. 첫 번째 매장은 다음 달 초 오픈하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이다.
신세계톰보이는 ‘코모도스퀘어’의 성공에 힘입어 신규 남성복 브랜드를 추가한 것.
2006년 런칭된 코모도스퀘어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리뉴얼 런칭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3년 25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33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3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겟은 20~30대 남성 소비자다.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Affordable luxury)를 추구하며 뉴욕 감성을 기반으로 간결한 실루엣과 스트레치 기능을 추가한 실용적인 컬렉션이 선보여진다.
또 슈트 중심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캐주얼 상품을 강화했다. ‘코모도스튜디오’는 슈트 비중을 25%로 줄이고 70%를 캐주얼 의류로 채웠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재킷 20만원 중반~40만원 초반, 슈트 30만원 중반~70만원 후반, 팬츠 10만원 중반~20만원 후반이다.
내년 봄에는 상품군도 보다 다양화 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에는 100% 자체 제작한 상품들을 선보이지만, 내년부터는 해외에서 직수입한 브랜드를 전체 상품의 20% 정도로 구성해 편집샵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류 브랜드인 도큐먼트와 쇼츠, 슈즈 브랜드인 스윔스와 스텔라레알레, 향 관련 브랜드인 메종데부지와 클렘트 등 이다. 유통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연말 신세계 동대구점, 부산 센텀시티점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