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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데상트·언더아머가 뜬다
나이키·뉴발란스 성장세 주춤한 사이

발행 2016년 08월 19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나이키’와 ‘뉴발란스’의 아성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일까.


국내 스포츠 시장이 ‘아디다스’, ‘데상트’, ‘언더아머’의 3파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전통 강자인 ‘나이키’와 슈즈 트렌드를 앞세워 고신장을 이룬 ‘뉴발란스’가 주춤한 사이 이들 브랜드가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최근 부상한 애슬레저 트렌드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애슬레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과 제품 공급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디다스코리아의 ‘아디다스’는 지난해 소비자가 기준 1조3천억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정상 자리를 지켰다. 올 들어서도 8월 초 현재 10%대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리지널스와 키즈 라인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애슬레저를 반영한 우먼스 라인의 성장률이 특히 높다.

아디다스는 올해를 ‘우먼스’의 해로 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왔다.

‘우먼스 라인’은 2000년대 중반 런칭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숍인숍 뿐 아니라 현재 청담, 대치, 롯데 명동 영플라자, 부산 신세계 센텀까지 총 4개 전용 스토어를 운영중이다. 내달 오픈 예정인 신논현 직영 매장 1층에는 우먼스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성한다.

데상트코리아의 ‘데상트’도 상반기 한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하며 소비자가 기준 1800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4000억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상트 측은 상반기 애슬레저 제품군이 매출을 주도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젊은 층과 중장년층에 고루 팔려나가는 한편 여성 고객의 유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윈터스포츠 제품과 다운 등에 집중하는 전략을 실행한다.

신생 브랜드 중에서는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의 ‘언더아머’가 빠르게 세를 넓혀가고 있다. ‘언더아머’는 지난 2011년 런칭 후 1~2년 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프로스포츠 선수와 스포츠 매니아 후원을 지속하며 영향력을 넓혀왔다.

그 결과 휘트니스 강사 대부분이 ‘언더아머’를 착용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본격적인 볼륨화 단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현재 2개 직영점과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 47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연말까지 50개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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