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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강남 벨트 실현하나
코엑스몰 사업자 사실상 확정

발행 2016년 08월 05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신세계그룹(대표 장재영)이 삼성동 코엑스몰의 새 사업자로 사실상 확정됐다.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경쟁 입찰에 신세계프라퍼티(대표 권혁구)가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이 달 16일까지 실사를 거쳐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신세계가 아쿠아리움·메가박스·대명웨딩홀·탑클라우드52를 제외한 코엑스몰 327개 점포(칼트몰 80곳 포함)의 운영을 맡는다.

코엑스몰은 지난 2014년 재단장 후 문을 열었으나 방문객 및 매출 감소를 겪어 왔다.

무역협회는 입찰 시 최소보장임차료(MRG)로 600억원을 지정했고 신세계는 600억원대 초반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합을 예상했던 현대와 AK는 입찰경쟁을 포기 했고 연말 시내 면세점 특허를 노린 롯데는 최근 내부 사정을 감안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신세계는 임대 수익보다는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강남 유통 벨트’ 강화 차원에서 코엑스몰에 베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9월 신세계 강남점 면적을 40% 가까이 늘려 리모델링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개장한다.

강남점에서 코엑스몰을 거쳐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 벨트 구축이 신세계의 프로젝트라는 분석이다.

하반기 진행될 시내 면세점 입찰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얘기도 나온다. 올 연말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에 또 다시 ‘강남 상권’이 거론되면서 신세계를 비롯해 롯데, 두산, 이랜드 등과 한 차례 경합이 예고되어 있다.

코엑스몰에 입점한 상인들은 ‘나쁠 것 없다’는 반응이다.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을 맡으면 상권 활성화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신세계가 무역협회에 내야 하는 최소 보증금액을 맞추기 위해 임대료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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