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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면 75센트 육박 ‘급등’
약세 이어온 국제 면 급상승

발행 2016년 07월 2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美 농무성 ‘면 재고 감소 전망’
5년만의 최저치로 시장 ‘술렁’

 

줄곧 약세를 이어온 국제 면 가격이 갑자기 가파른 상승세로 돌변했다.


지난 뉴욕 선물 시장 국제 면 가격은 12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74.78센트, 75센트 선을 육박하며 불과 일주일 사이에 15%가 껑충 뛰는 강세를 보였다.


결국 파운드당 73.15% 선에 마감되기는 했지만 지난 2년간 파운드당 60~65% 선에서 안정을 유지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변이다. 시장 관계자들 모두가 놀라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가격 급등은 미 농무성(USDA)의 2016/17시즌 국제 면시장 전망 발표가 도화선이 됐다.


USDA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16/17시즌 말 세계 면 재고량을 종전 예측보다 340만 베일 낮춘 9,130만 베일로 발표했다.


이는 5년만의 최저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 150만 베일보다 두배 이상 낮은 수치다.


USDA는 또 미국의 면 수출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0,90만 베일을 크게 초과한 1,150만 베일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오는 시즌 중에는 국제 면재고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전반적 분위기였지만 USDA가 발표한 낙폭의 규모가 시장을 들뜨게 한 것이다.


최근 국제 면 시장은 지난해부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면 생산국이 된 인도가 일기불순과 병충해 등으로 적잖은 감산이 예고된 상태다.


또 최대 면 소비국인 중국은 엄청난 규모의 정부 비축 면을 보유, 최근 잇달아 비축 면을 경매 형태로 시중에 방출하고 있지만 파운드 당 90센트 선의 강세로 수요가 왕성하다.


최근까지 면 시장 동향 분석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국제 면 가격이 파운드당 70센트를 넘지 않는 선에서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파운드당 70센트 선을 넘어서 면 경쟁재인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 섬유의 심한 견제를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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