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7월 2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에스엠케이인터내셔날(대표 김성민)이 자체 셔츠 브랜드 ‘해리켄트’로 내수 사업에 뛰어든다.
이 회사는 그동안 ‘자라’, ‘스프링필드’ 등의 브랜드로 연간 5천만 달러, 1천만 장 규모의 OEM·ODM 수출을 해왔고 ‘해리켄트’는 첫 내수 브랜드다.
김윤구 ‘해리켄트’ 사업본부장은 “지난 20년간 유럽의 수준높은 바이어를 만족시켰던 제조 노하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업에 승부를 걸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서울 상권 4곳에 직영점을 열고 시장 테스트 한 결과 가격이 저렴해 재구매률과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제품 가격은 긴 소매 셔츠 2만원, 특수 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도 3만원 꼴이다. 원단이 적게 사용되는 반소매는 1만원이 중심 가격으로 스타일은 시즌 당 80~100여개로 구성된다.
슈트와 외투는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일부 점포에 한정해 구성할 계획이다.
올 가을부터 전국 상권을 대상으로 10여 곳 상권에 대리점 개설을 시작하고 아울렛과 쇼핑몰 등 중가 유통 채널에도 입점한다. 9월부터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