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6월 2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디아이알(대표 박준식)의 골프웨어 ‘아놀드파마’가 추동시즌 유통별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현재 백화점 40여개, 가두점 60여개를 운영 중인 ‘아놀드파마’는 하반기 가두 매장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DO골프와 캐주얼 라인의 비중을 6:4에서 5:5로 재조정한다.
백화점에는 DO골프 상품군인 온그린 라인과 퍼포먼스 T3 라인을 중심으로, 가두점에는 고객 니즈에 부합한 오프그린 라인에 어덜트 캐주얼 아이템을 보강한다.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가을에는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15% 늘리고, 이번 시즌 효과를 톡톡히 본 홀로그램점퍼, 아이스쉴드티 등 가성비 높은 전략 상품의 물량 역시 2배 가량 늘린다. 품질은 유지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선 기획량을 확대했고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소싱처를 개발해 놓았다.
경북 지역에 중점적으로 개설돼 있는 가두 매장은 지역별 분포도를 고르게 갖추기 위해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에 15~20개 오픈할 계획이다. 신규 매장의 매출은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오픈한 덕소삼패점의 경우, 오픈 주말 매출이 700만원에 달했다.
‘아놀드파마’는 JTBC 골프 ‘신수지, 천이슬의 SWING SWING’의 제작 협찬 등 골프의 DNA를 부각시키는 마케팅 활동에도 투자를 확대했다.
이 회사 황호석 상무는 “올해는 골프웨어로 볼륨화시키는 초기로 공격적인 기획과 마케팅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