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6월 21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데코앤이(대표 정인견)가 올 봄 런칭한 여성복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ANACAPRI di nuovo)’의 출발이 좋다.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는 페미닌하고 고급스러우며 트렌디한 감성을 잃지 않는 현대여성을 겨냥한 새로운 개념의 셋 업 룩을 제안한다.
현재 롯데 잠실점과 영등포점, 건대 스타시티점, 수원점, 마산점, 신세계 마산점 등에 입점, 3개월 동안 매달 전월대비 5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롯데 잠실점에서는 6월 매출액이 입점 첫 달 대비 260% 늘었다.
데코앤이는 정형화된 여성 캐릭터의 틀을 벗어난 스타일, 선택의 폭을 넓힌 전략적 가격 정책, 스타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디자인 차별화와 높은 가성비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블루 라인, 오프숄더 셔츠 등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의 역할도 컸다.
이 회사 최선호 상무는 “자기만족, 가치 소비,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이 세 가지가 우리 타깃 소비자의 니즈다. 이런 니즈가 제품으로 구현돼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와 마케팅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