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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겨울 아우터 ‘트렌드 보다 기본’
이상고온 대비 코트·경량 다운 주력

발행 2016년 06월 2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대형 캐주얼 브랜드들이 겨울 아우터 전략의 초점을 ‘기본 디자인 강화’에 맞췄다.

 

폴햄·클라이드엔·마인드브릿지·앤듀 등의 아우터 기획 동향을 살펴본 결과, 작년과 달리 트렌디한 디자인은 가급적 배제하고 기본 디자인에 힘을 실었다. 또 이상고온 등 날씨 변화에 대비해 코트와 경량 다운점퍼의 기획이 강화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너류는 스웨트 셔츠와 보아 집업 등이 올해도 주력으로 선보여진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지난 겨울 중량 다운점퍼의 판매가 좋아 올해도 상당한 비중을 둔다. 지난해 중량 다운점퍼의 판매량은 수량 기준 80%에 달했고, 금액 기준으로도 60%에 이르는 등 상당히 좋은 성과를 냈다. 이에 올겨울 아우터 전체 생산금액을 20% 가량 늘렸고 그 중 90% 가량을 중량 다운점퍼에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물량 계획을 세웠다.


코트류도 예년에 비해 비중 있게 선보인다. 매 시즌 1~2개 스타일을 구색 맞추기식으로 선보였으나 올해는 생산금액 중 10% 가량을 코트류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히트를 쳤던 스웨트 셔츠와 보아 집업은 비중을 축소했다. 기본 디자인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을 준비했으나 아트 워크나 고가 제품은 대폭 축소했다.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엔’은 다운점퍼와 코트류에 집중한다.


다운점퍼는 지난해 수량 기준 80%, 금액 기준 58%의 판매율을 기록했고, 코트류는 서브 라인 ‘플랭크스톤’의 반응이 좋아 기획력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물량은 전년 대비 10% 정도 늘리는 선에서 마무리한다.


김준배 연승어패럴 상무는 “올해 아웃도어 등 타 복종들의 가격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너류는 스웨트 셔츠에 집중한다. 한 겨울용으로 기모 처리가 된 제품과 트렌드에 맞는 스포츠 컨셉의 디자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물량은 작년 10만장에서 올해는 15만장으로 50% 가량 늘렸다. 작년에 인기를 모았던 기모 데님 팬츠 역시 작년 4만장에서 올해 6만장으로 50% 늘렸다.


TBH글로벌의 ‘마인드브릿지’와 엠케이트렌드의 ‘앤듀’는 코트류를 메인으로 준비했다.


최근 1~2년 사이 수요가 늘었고 11월부터 2월까지 매기가 꾸준해 기획량을 늘리기로 한 것.


‘마인드브릿지’는 아우터 전체 생산량 중 코트류 비중을 50%까지 늘려 잡았고, 중량 다운점퍼는 20~25% 비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경량 다운점퍼 등 간절기 아우터 기획을 늘렸다.


‘앤듀’는 지난해 코트류가 조기 품절되는 등 반응이 좋아 올해는 물량을 2배가량 늘린다. 중심 판매가 10만원 중후반대의 고품질 제품을 준비 중이다.


다운점퍼는 기본 디자인은 수량을 유지하는 선에서, 오버사이즈 등 트렌디 디자인은 생산량을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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