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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객을 잡아라’ 뉴 라인 신설 붐

발행 2013년 05월 2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패션 업계에 ‘뉴(New)’ 라인 신설 움직임이 활발하다. 모험이 큰 신규 런칭보다는 기존 브랜드의 유통망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인을 구성, 다양성을 확보하며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대형 숍의 확대가 활발해지면서 라이프스타일숍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브랜드가 늘어나 보다 과감한 라인 신설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웃도어 영향으로 입지가 축소된 남성복, 골프웨어가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너웨어 역시 아웃도어 스포츠 수요 증가에 맞춰 스포츠 언더웨어 라인 신설에 뛰어들며 신규 고객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남성복 중에서는 코오롱FnC의 ‘커스텀멜로우’와 신성통상의 ‘지오지아’가 내년 상반기 나란히 여성 라인을 런칭할 예정이다. ‘커스텀멜로우’는 백화점에서 한계가 있는 만큼 여성 라인을 신설해 토털 브랜드로 변신, 대형 매장을 확보하고 향후 가두유통 진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오지아’는 남녀 복합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해 글로벌 SPA와 견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여성 라인이 런칭되면 남성과 여성, ‘지 바이 지오지아’, ‘지오지아 블랙’ 등 4개 섹션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에프지에프의 ‘인터메조’는 다음 시즌부터 수입 컨템포러리 편집 라인을 구성해 매장별로 많게는 40%까지 가져갈 예정이다. 슈페리어의 ‘프랑코페라로’도 오는 추동시즌 제품 라인을 3040세대에 맞게 3가지로 정돈해 선보이고, 새 이미지 전달을 위해 신규 라인인 ‘페라로 진(Jean)’과 ‘F.코드’ 라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중 내년 춘하 시즌 출시 예정인 ‘F.코드’는 확실한 감성을 가진 ‘뉴맨’을 위한 라인으로, 시크한 스타일과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기존 고객이탈이 심한 골프웨어는 2030 감성의 영(young) 라인 신설이 가장 많다. 이번 시즌 코오롱FnC ‘잭니클라우스’의 비타 라인, 제일모직 ‘빈폴골프’의 퍼스트클럽 라인, 마스터스통상 ‘블랙앤화이트’의 뉴 라인을 비롯해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데상트코리아 ‘르꼬끄골프’의 바비 라인, 리노스포츠 ‘플레이보이골프’의 플레이걸스 라인 등 다양한 신규 라인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보다 비비드한 컬러감과 밝은 이미지로 바뀌었다.

이너웨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포퍼먼스 언더웨어 수요가 늘면서 올 춘하 시즌부터 스포츠 언더웨어 라인 신설이 줄을 잇고 있다. 좋은사람들의 전 브랜드에 적용되는 ‘GX FIT’, 휠라코리아의 ‘휠라인티모’ 하이퍼, 신영와코루의 ‘비비안’ 브이스포츠, 남영비비안의 ‘비비안’ MPSW(멀티 퍼포스 쉐입 웨어), 게스홀딩스코리아의 ‘게스언더웨어’ 아스킨 힐링 등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고기능성 소재를 접목, 쾌적하게 신체를 보호하고 운동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 역시 품질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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