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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어글리 슈즈 탈피

발행 2011년 07월 2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크록스코리아(대표 유명식)가 지난 13일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2년 춘하 시즌 트레이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 플러스 렛츠 메이크 히스토리 어게인’을 슬로건으로, 내년 국내 런칭 10주년에 맞춘 대대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내년에는 브랜드 이노베이션의 해로 기존의 키즈나 고무슈즈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을 중점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골프화, 패션 구두는 물론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크게 보강할 예정이다.

국내 구성 아이템을 3~4배까지 늘릴 예정으로, 이날 소개 된 모델 수만 260가지에 이른다.

액세서리는 전체 구성의 15~20%로 가져갈 방침이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의류 라이선스 업체를 선정, 의류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 출시될 제품의 핵심은 골프화와 처음 시도되는 드레시한 구두와 단화, 힐과 웻지 힐로 구성된 ‘유 바이 크로스(you by crocs)’, 15~28세 그린에코 마인드를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션 마인디드’, 워킹화 위주로 구성된 ‘크록스 워킹’ 등이다.

이 회사 신성아 이사는 “내년에는 매장을 놀이공간과 쇼핑을 모두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리뉴얼하고, 아이들을 위한 노래와 마스코트 등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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