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의 여성 골프웨어 ‘카루셀’, 사업 확장
스포츠
골프웨어 업체들이 스크린 골프장을 활용한 마케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과거 ‘볼빅’, ‘고커’ 등 용품 브랜드 위주로 활발했던 모습이 골프웨어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가장 먼저 스크린 골프장 광고를 시작한 브랜드는 지난 2013년 ‘JDX멀티스포츠’이다. 후발주자로 와이드앵글·까스텔바쟉 등 신규 브랜드가 런칭 시즌부터 마케팅을 벌였다. 올해 역시 그린조이· 핑· 팬텀골프&스포츠 등 다수의 브랜드가 진입했다.
실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으로, 인지도 확산에 큰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한정된 공간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노출되는 광고는 주목도가 높아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전한 회식 문화의 확산으로 동료들과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 중 간혹 골프웨어 브랜드를 몰랐던 고객들도 있는데 이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인구는 크게 증가했다. 골프존에 의하면 2009년을 기점으로 스크린 골퍼 수(205만명)가 필드 골퍼 수(145만명)를 넘어섰다.
게임 횟수도 많다. 골프존은 앱에 로그인한 회원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전 매장에서 플레이되는 게임이 월평균 140만 건에 달했다. 이처럼 스크린 골프장의 호황으로 주요 마케팅 채널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브랜드의 경우, 특히 최근 20~30대 초보 골퍼들이 스크린 골프를 통해 골프에 입문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업체들은 주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골프존(지난해 기준 70%)을 활용해 동영상 및 이미지 광고, 골프 코스를 활용한 가상CC, 이벤트CC 등을 하고 있다. 광고는 골프존 5천여개 매장의 2만5천여개 스크린에 노출된다.
‘그린조이’는 5월부터 하이원CC와 양산CC에 코스 브랜딩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미 요소가 있는 ‘풍선맞추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평균 5천여명이 참가해 보름 간 7만명을 확보했다.
‘JDX멀티스포츠’는 로딩창 동영상, 이미지 광고를 비롯해 이벤트CC, 골프존 모바일 앱으로 스페셜 친구 맺기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노출 빈도수를 높이고 있다. 13년부터 꾸준히 마케팅을 벌인 결과, 이벤트에 참가하는 고객 수도 많아졌다. 현재 열고 있는 풍선맞추기 이벤트에는 일평균 3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까스텔바쟉’은 골프존 내 가상CC를 오픈했다. 이 가상CC는 18홀 가상 골프장으로, 디자이너 까스텔바쟉의 독창적인 팝아트 등을 코스에 적용해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놓았다. 이 CC를 통해 신제품 홍보 및 화보 등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있다. 15년 3월부터 16년 4월까지 까스텔바쟉CC를 이용한 고객은 약 40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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