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 캐주얼 수요 적극 공략
남성복
슈페리어(대표 김대환)가 골프웨어 ‘임페리얼’과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이하 로베르타)와 복합 매장 운영에 나선다.
지난 3월 확장 이전 오픈한 홍제점을 1호점으로, 올해 20개 복합 매장을 개설한다.
사업부 역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연초 통합됐으며, ‘임페리얼’을 총괄했던 최영환 상무가 수장을 맡았다. 이는 가두 상권의 침체로 소형 매장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따른 전략으로, 30평대 이상의 규모에서 두 브랜드를 전개하기로 했다.
홍제점은 종전 ‘로베르타’ 단독점에서 복합 매장으로 전환한 케이스로, 화려한 컬러를 내세운 ‘로베르타’에 패턴 플레이가 강점인‘임페리얼’의 상품이 다양하게 구성되면서 매출 볼륨도 1.5배 커졌다.
이와 함께 각 브랜드의 유통 전략을 새로이 짰다.
‘임페리얼’은 지난해 로고부터 상품, 인테리어 등 전면 리뉴얼해 달라진 모습으로 신규 고객 창출에 적극 나선다. 부진 매장을 철수하면서 기존 매장이 없었던 상권을 중심으로 영업에 들어갔다. 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백화점 재입점을 추진 중이다.
4~5년 전만 해도 10개 이상의 백화점 매장을 운영했던 ‘임페리얼’은 롯데 마산점에서 지난 해 연간 8억원의 매출로 골프 PC에서 마켓쉐어 1위를 점했다.
아직 지방 상권에서는 충성 고객이 높게 형성돼 있다고 판단해 롯데 지방상권 점포, 지역 백화점 등에 5~6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베르타’는 7:3으로 형성돼있는 대형마트 등 유통 매장과 가두 매장의 비중을 6:4로 조정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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