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건FNC, 오프라인 키운다
여성복
부건FNC(대표 박준성)가 내년 중국 보스덩 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지난 달 보스덩 측과 합자 법인 설립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박준성 부건FNC 대표는 “한국형 SPA에 대한 중장기 사업 계획을 세우고 3년 내 3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현지 시장에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는 남성복 ‘멋남’과 여성복 ‘임블리’의 제품을 보스덩 그룹이 직접 매입해 온라인을 통해 1차 유통 한다.
오프라인 진출은 내년 합자법인 설립 이후 본격화한다. 중국 보스덩 그룹 산하의 소싱 계열사를 활용해 현지와 국내에서 판매할 상품 전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품목별 6개 대형 라인의 봉제 공장을 보유한 보스덩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의 품질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 사업도 확장하기로 했다.
여성복 ‘임블리’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내 상수동에 오픈하는 한편 ‘멋남’은 온라인 사업에 집중, PB 라인을 확대해 경쟁 온라인 쇼핑몰 또는 브랜드와 차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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