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 일본에 수출한다

지난 27일 日이토추상사와 수주회

발행 2016년 04월 2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을 골프웨어 강국 일본에 수출한다.

형지는 지난 27일 개포동 형지비전센터에서 일본 이토추상사와 ‘까스텔바쟉’의 수주회를 열고 일본 수출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골프웨어 강국 일본에서 20여 년간 ‘까스텔바쟉’을 전개해 온 이토추가 런칭 2년차를 맞은 국내 의류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력을 인정해 수입한다는데 의의를 두었다.

수출은 이번 추동 시즌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활용한 티셔츠, 스웨터, 큐롯 등 의류 및 골프 용품이다.

오카무라 이토추 상품기획부장은 “한국의 ‘까스텔바쟉’은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우수한 상품력이 돋보인다”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영 마인드를 지향하는 일본의 골프족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토추는 ‘까스텔바쟉’ 제품들을 도쿄에 위치한 신주쿠 오다큐 백화점을 비롯해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 등 젊은 층 고객이 밀집된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박우 패션그룹형지 총괄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은 물론 올 초 범 아시아권 상표권 인수를 계기로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토추상사는 1858년 이토 추베이가 설립한 회사로 본사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해있다. ‘이토추’의 사업 분야는 직물, 기계, 항공, 전자, 멀티미디어, 에너지, 철강, 광물, 화학, 목재, 식품, 금융, 부동산, 보험, 운송 서비스업 등이며, 현재 일본 ‘까스텔바쟉’은 이토추 상사에서 상표권을 갖고 자체적으로 개발해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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