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고객층 확대 주력
남성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대표 박동문)의 남성복 ‘시리즈’가 올해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리즈’는 지난달 전년대비 30% 신장한 매출을 거뒀다. 캐주얼 판매가 시들한 업계 상황과 달리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간절기 외투 판매에 지지부진했던 경쟁 브랜드와 달리 올 봄 이태리 ‘파이버’, ‘디스트레스드’, ‘히스토릭’ 등 해외 바잉 브랜드의 간절기 외투 판매가 좋았다. 해외 제품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대비 50% 신장이다.
여기에 ‘시리즈’, ‘에피그램’ 등 PB의 외투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그 동안 해외에서 수입한 겨울 방한용 외투가 브랜드 시그니쳐 상품으로 흔히 알려져 왔으나, 봄 시즌 간절기 제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MA1 재킷, 가먼트 다잉기법을 사용한 외투류, 기능성을 강조한 패커블 시리즈가 호조세를 띄었다.
컨셉 스토어를 확장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국내 시장서 남성 편집숍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 잡은 ‘시리즈’는 각기 다른 컨셉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백화점 유통업계의 컨셉스토어 열풍에 초석을 다진 브랜드로 유명하다.
현재 현대 무역점(키친), 롯데애비뉴엘(남자의 집), AK수원(토이). 신세계인천(가드닝), 이태원시리즈코너(남자의방), 광교아비뉴프랑 ‘셔츠바이시리즈’(남자의 드레스룸) 각기 다른 컨셉의 매장을 운영, 총 101개 점포(아울렛, 에피그램, 셔츠바이 시리즈 포함)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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