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신발’이 달린다
스포츠
발행 2016년 02월 05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올 봄 런칭하는 신규 아웃도어의 유통망 확보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살레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에이글’ 등은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예년에 비해 신규 브랜드 수가 줄어들었지만 경기 상황을 고려해 파격적인 대리점 모집 조건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가두점 확보가 비교적 용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기대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50평 이상의 대형 매장 개설에서 벗어나 25~40평 가량의 중형 매장 오픈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케이투코리아의‘살레와’는 라이프스타일 노선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익스트림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내달까지 30개 매장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지난 4일 서울 중랑구에 1호점을 오픈 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이 달에만 20개 매장을 개설한다.
‘살레와’는 상반기까지 40개 매장, 연내 60개 매장 구축을 계획했으며 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했다. 특히 연간 1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책정한 점도 눈에 띈다. 상반기 오픈 매장에 한해 40%의 인테리어 보장을 제시하는 정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더네이처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효율 중심의 매장 개설에 주력해 올해 20여개 매장 구축을 목표로 정했다. 현재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 10여개 매장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가두점은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오픈에 돌입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의류 및 가방을 판매하는 25평 이상의 매장과 캠핑 용품까지 포함된 40평 이상의 토틀 라인 매장으로 이원화해 가두상권 구축에 나서고 있다. 초기 오픈 점주에게 37%의 마진과 20% 이상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준다.
동일에이글로 전개사가 변경되어 첫 시즌을 맞는‘에이글’도 유통망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 신세계 의정부점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20개 매장을 확보했다.
이달 중순 마산지역에 가두 1호점을 오픈키로 했으며 이미 상반기 유통 목표인 20개를 넘어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케이플러스’는 팝업스토어와 ‘코오롱스포츠’주요 매장에 숍인숍으로 전개하면서 기존 ‘코오롱스포츠’트레블 라인을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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