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신발’이 달린다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침체된 팬츠 시장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는 이번 시즌부터 익스트림 팬츠를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아웃도어 팬츠가 점점 익스트림화 되면서 슬림화되는 경향이 짖어진데다가 일상생활에서 아웃도어 팬츠를 착용하는 고객층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배색과 절개를 최소화한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이며 이탈한 고객들을 매장으로 다시 끌어온다는 것이다.
업계는 현재 아웃도어 팬츠가 브랜드별 동일한 제품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판매율이 저조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현재 1~2년차 막대한 익스트림 팬츠의 재고 물량이 풀려 신상품의 경우 경쟁력이 더욱 없어졌다고 여기고 있다. 따라서 올 추동 시즌은 트레킹 팬츠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이원화해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소재의 다양성과 디자인의 변화, 패션성을 강조한 상품군을 대거 출시해 기존 팬츠와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단 과거 익스트림 중심의 트레킹 팬츠는 소재의 변화에서 출발한다.
대부분 나일론, 폴리 등의 소재가 사용됐던 것에서 달리 골프웨어의 바지 소재와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소재를 사용해 다양성을 확보해 놓고 있다.
또 절개를 최소화 하고 컬러를 배색 중심에서 톤앤톤으로 전환해 시티웨어로도 착용이 가능한 상품으로 진화했다.
라이프스타일 팬츠는 패셔너블 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데님을 활용하던지 혹은 면 터치감을 살리면서 일상과 레저가 가능한 상품군으로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은 티셔츠와 다운 중심의 판매가 주를 이룬다. 시장의 위기에는 팬츠 고객이 이탈한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기존 팬츠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상품군을 제안해 소비자를 끌어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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