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의 여성 골프웨어 ‘카루셀’, 사업 확장
스포츠
골프웨어 브랜드의 여름 시즌 평균 판매율이 6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5~10% 포인트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23일 기준 판매율은 50~65%로, 당 시즌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엠유스포츠’, ‘이동수스포츠’ 등 일부 브랜드는 봄 간절기를 축소하고 여름 상품 물량을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소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올해 골프웨어 업체들이 시장의 상승된 분위기에 따라 유통망을 늘리고 한층 젊은 감성으로 상품을 개선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상당수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전문성을 강화한 골프웨어뿐 아니라 스포츠, 캐주얼, 골프를 아우르는 범용적인 스타일에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종전보다 많은 고객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웃도어에서 이탈한 고객들이 골프웨어 매장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은 필드와 일상에서 겸용 가능한 피케티셔츠와 큐롯팬츠가 매출을 주도했다.
엠유S&C의 ‘엠유스포츠’는 현재 여름 상품 판매율이 60%를 넘어섰다. 소재를 개선한 여름용 점퍼가 2월 말부터 판매가 일어났으며, 피케티셔츠와 큐롯팬츠는 여름 상품 매출 비중의 약 70%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여미지의 ‘마코’는 지난 4월 출시한 여름 티셔츠 5종이 80%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해 총 5만장을 추가 제작했다. 6월에는 균일가 로고 티셔츠를 내놓고, 일정 품목에 한해 할인 이벤트를 하는 등 침체돼 있는 시장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리오더 제품 역시 판매가 좋았다.
신상품 투입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해 판매율을 극대화한 브랜드도 있다.
크리스패션의 ‘파리게이츠’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늦어도 6월 초 여름 신상품 입고를 완료시킨 것과 달리 2주 단위로 새로운 아이템을 매장에 구성해 전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양수진 프로와 콜라보레이션한 아이스고스트 컬렉션 중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90% 가까이 소진됐다.
이동수F&G의 ‘이동수스포츠’는 날씨와 골프의 시즌성을 감안해 월별 기획력을 강화하고 상품을 출고했다. 또 사전에 해외 고기능성 소재를 준비하여 리오더와 스팟 생산 비중을 늘린 것이 판매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업계는 올해 늦더위가 예상돼 9월 초까지도 여름 상품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방권 주요 14개 백화점의 올 1분기(1월~3월) 여성 영캐주얼 매출은 –17%로 마감했다. 수도권(-12.1%)과 마찬가지로 하락 폭이 컸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레인부츠 전문 업체들이 올해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레인부츠가 몇 년 전부터 메가트렌드로 부상, ‘헌터’와 ‘락피쉬 웨더웨어’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이마트(대표 한채양)가 죽전점을 시작으로 업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기업들의 매출 실적은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본지가 주요 26개 기업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평균 5.1%, 영업이익은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나이키, 언더아머, 파타고니아 등 일부 외국계 기업은 회계연도 기준이 맞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했다.)
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