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신발’이 달린다
스포츠
발행 2015년 04월 24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4월 말 현재 익스트림을 근간으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선두권 아웃도어는 이달 말까지 누계 매출액이 전년대비 10~20%대의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라이프스타일 군은 5~200%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브랜드는 유통 증가분을 제외한 신장률이 2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라이프스타일 군의 선전은 등산을 제외한 일상복으로 착용하는 아웃도어 의류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배색과 절개 등 기존 화려한 등산복을 일상복으로 착용하던 소비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심플하면서 어번 스타일에 일상 캐주얼과 매칭이 가능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게 증가하면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체 관계자는 “선두권 브랜드의 고전은 신규 고객 창출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입문하는 소비층은 젊은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군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대표 브랜드로 부상한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는 지난 1분기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한데 이어 이달까지 누계 매출액 400억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밀포드 재킷의 높은 판매에 이어 조기 출시한 여름 티셔츠가 선전하며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여름 시즌 기존 아웃도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플라워프린트, 레쉬 가드 등을 내세워 아웃도어 선두권 반열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는 지난 1분기 130개 매장에서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0% 가량 늘었다.
목표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유통망 증가분이 거의 없었다는 점과 현 아웃도어 시장 추세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화승의 ‘머렐’도 이달 말까지 전년대비 8% 신장한 250억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머렐’은 올해 마케팅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불구 라이프스타일 슈즈와 의류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런칭 3년차를 맞는 NEH의 ‘엠리밋’은 현재 20%, 지난해 런칭한 파타고니아코리아의 ‘파타고니아’는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올들어 라이프스타일 군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정상 판매 만 놓고 보면 라이프스타일군의 매출이 정통 아웃도어의 70~80%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하반기 이후 시장 판도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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