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캐주얼, 여성복 시장 손 뻗는다
캐주얼
주요 캐주얼 업체들이 내년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본지가 주요 캐주얼 19개 브랜드(4면 2015 춘하시즌 물량 출하 동향 표 참고)를 대상으로 내년 사업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신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내년 상반기 19개 브랜드의 유통망 목표는 11월말 현재 대비 5% 증가에 불과하다. 연말까지 오픈이 확정된 매장을 제외하면 내년 상반기 순수 증가치는 3~5%대 수준. 이는 예년 10~15%의 한 참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보합 수준으로 유통망은 크게 늘리지 않는 선에서 단위당 매출을 올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극심한 경기 침체가 이어졌고 내년 역시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 유통망을 10개 이상 추가 계획하고 있는 곳은 ‘니’, ‘엠폴햄’, ‘폴햄’, ‘팀스폴햄’, ‘클라이드엔’, ‘NBA’ 등 6개 브랜드에 불과하다.
그 중 에이션패션의 움직임이 가장 공격적이다. 이 회사는 ‘폴햄’과 ‘엠폴햄’, ‘팀스폴햄’ 등 3개 브랜드의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폴햄’은 11월말 현재 220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20개 이상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 ‘엠폴햄’과 ‘팀스폴햄’도 각각 10개 이상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케이트렌드는 ‘티비제이’와 ‘앤듀’는 효율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추고 ‘NBA’를 중점적으로 키운다. ‘NBA’는 현재 73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17개를 확대해 90개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정과미래의 ‘니’와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엔’은 주요 유통몰과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10~15개까지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브랜드는 순수 증가가 10개 미만으로 예년에 비해 소극적인 움직임이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브랜드도 상당수며, 오히려 축소하는 브랜드도 눈에 띈다. ‘팬콧’은 현재 108개(성인 단독매장 기준)에서 내년 상반기 103개 수준으로 유통망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행텐’과 ‘카이아크만’, ‘티비제이’, ‘테이트’ 등도 연말까지 오픈이 확정된 매장을 제외하면 내년 상반기 보합 내지 1~2개 증가에 불과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의 침체 상황이 내년에도 크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체들의 사업계획이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무리한 매출 확대보다는 이익개선에 주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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