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클랍, ’23SS 캠페인 화보’ 공개
여성복
발행 2014년 11월 20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MD의 미덕은 부지런함…트렌드 읽는 눈 필요해”
여성 영캐주얼 ‘나이스클랍’은 엔씨에프(대표 설풍진)의 캐시 카우(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사업)다. 2010년 말 롯데 인수이후에도 M&A 후유증 없이 꾸준히 연매출 500억대를 유지했고 올해는 700억을 바라본다. 제도권 여성복 시장의 압축판이라 할 수 있는 롯데 본점에서는 영캐주얼 PC 매출 탑3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정상 판매율과 최종 소진률이 발군이다.
‘나이스클랍’ 기획실 정미숙 부장은 요즘 패션업계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소위 ‘엠자이너(패션 디자이너의 역량을 갖춘 머천다이저)’이자, 조직원 누구나가 인정하는 ‘마이더스의 손’이다.
정 부장이 MD를 맡은 4년 동안 ‘나이스클랍’의 시즌 평균 소진률은 85%, 작년에 비로소 직영 체제로 전환한 상설사업과 상설매장용 별도 라벨 ‘애드 나이스(ADD NICE)’도 그가 추진한 프로젝트다.
엔씨에프는 내년 봄 시즌을 기점으로 ‘애드 나이스’를 독립 브랜드로 출범시켜 획기적인 외형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장은 “예전에는 사업계획, 손익에 맞춰서 살림만 잘하면 좋은 MD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업부 내에서 소비자 성향을 가장 먼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에 합당한 대응을 가장 빠르게 해야 하는 것이 MD의 역할이다. 디자이너 못지않게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때문에 정 부장은 MD가 가져야 할 미덕 역시 ‘부지런함’이라고 단언한다.
잘 맞는 옷처럼 브랜드와의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정 부장은 ‘나이스클랍’이 처음 도전하는 영 패션 브랜드다.
데코 ‘아나카프리’ 런칭 멤버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대현의 대표 캐릭터 브랜드인 ‘모조에스핀’에서만 15년 간 근무했다.
엔씨에프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0년부터. 1세대 전문 MD로 자리를 잡고 있던 캐릭터 업계에서 잘 키운 브랜드를 놔두고 새삼스럽게 영 캐주얼 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정 부장은 한 마디로 ‘옷이 좋아서’라고 말한다.
그는 “정말로 옷이 너무 좋아서, 이거저거 따지지 않고 다 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옷, 소비자들도 기꺼이 갖고 싶어지는 옷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마음이 소비자들에게도 전달될꺼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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