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캐주얼, 상반기 아울렛 매출 13% 신장
여성복
발행 2014년 09월 16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중가 남성복의 중심 유통이 가두점에서 쇼핑몰과 아울렛으로 이동하고 있다.
주요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의 유통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울렛과 쇼핑몰 비중이 가두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가두 상권이 과거에 비해 집객력이 줄고 광역 상권의 경우 점포 대형화 및 직영점 전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형 유통사의 아울렛 점포 증가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톰보이의 홍순영 부장은 “중가 브랜드 상당수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가두점 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아울렛 다점포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가두점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들목 상권 역시 교외형 아울렛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결국 남성복 가두 매장이 버틸 수 있는 상권이 그만큼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꾸준히 가두점을 늘렸던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도 작년 신규 개설 매장 수가 5개에 그쳤다. 반면 쇼핑몰과 아울렛, 대형마트의 입점은 크게 늘었다.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도 지난해 57개였던 가두점 중 상반기에만 14개점을 철수했다. 이에 반해 아울렛 매장은 13개점을 늘려 전체 유통수를 유지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리점주들도 아울렛 점포 반경 내의 가두점은 개설을 꺼리고 있어 매장 개설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례로 대형 유통이 없어 가두상권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던 강원도 지역에도 대리점 수가 상당수 줄었다. 아울렛 출점과 함께 여주 지역으로의 고객 이탈 때문이다.
인디에프도 2012년부터 ‘트루젠’의 대리점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원주점을 철수했다. 강릉점은 폐점 이후 1년간 공백기를 거쳐 새로 오픈했다.
강원 지역 매장 대부분이 연 매출은 초기 개설 당시와 비교해 40% 가량 하락했다.
인디에프의 한 관계자는 “강원 지역 매장이 강세를 보였으나 그 기세가 크게 꺽였다. 인근 도시에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원정 쇼핑을 가는 소비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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