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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바스앤코 - 스테판 팔머 대표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슈즈 한국서 다시 태어납니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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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스테판 팔머 G.H. 바스앤코 대표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슈즈 한국서 다시 태어납니다”

 

148년 역사의 클래식 슈즈 ‘G.H 바스’ 리던 착수

블루마운틴코리아와 파트너십 모노 브랜드로 육성

 

최근 슈즈 브랜드 ‘G.H 바스(G.H BASS)’ 인스타그램에는 ‘위준’ 라인을 신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사진이 공개됐다. 그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위준’은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 시절, 문워크 댄스 슈즈로 명성을 누렸다.

최근 그 ‘위준’이 코리안 핏 전용 라인으로 개발 출시됐다. 이달 초 온라인 플랫폼 29CM에 선 발매됐고 매일 4천~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클래식 슈즈를 찾는 경향이 늘었지만 실상 그에 해당하는 브랜드는 마땅찮은 상황.

이를 간파한 블루마운틴코리아가 ‘G.H 바스’ 본사와 국내 사업 강화에 착수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스테판 팔머 G.H. 바스앤코 대표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스테판 팔머 대표는 “이제 한국에서 글로벌 패션계 빅 트렌드인 ‘리던(RE/DONE)’을 바스앤코가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던은 과거 히트 상품을 리메이크해 디밸롭하는 전략을 뜻한다. 최근 마이클 잭슨의 동생 페리스 잭슨과 협업해 ‘위준’ 라인을 리메이크해 반향을 일으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G.H 바스’는 미국 ‘페니로퍼(미국 명문대생들이 동전을 끼우고 다닌 데서 유래된 끈 없는 로퍼)’의 시초다. 그레이스 켈리, 마이클 잭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슈즈로 무려 148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그만큼 보수적인 ‘G.H 바스’가 한국과 파트너십을 맺은 지 1년도 안 돼 선뜻 로컬 라인 개발을 승인한 이유에 대해 스테판 팔머 대표는 “한국은 슈퍼 패셔너블 시장이며 세계 톱 수준이다. 패션 감도 면에서도 오피니언 리더 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마켓 리서치를 위해 자주 방한해 연구를 해왔다.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한국의 트렌드를 접목한 상품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서 홀세일 중심이던 ‘G.H 바스’를 모노브랜드로 성장 시키는데 양사가 합의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로컬 상품 라인 강화, 코 마케팅 등 종전과 다른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사실 매출 실적이 큰 역할을 했다. 매 시즌 국내로 들여오는 물량도 두 배씩 늘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영국, 일본, 프랑스 등과 달리 국내에서의 가파른 성장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스테판 팔머 대표는 “물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 유니버셜 웍스, CASSIDY(일본 저널리스트) 등 감도나 화제성이 탁월한 고가 브랜드나 오피니언 리더와 협업해 왔다. 한국 시장에서도 고가 라인에 대한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셀럽,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프리미엄 라인의 개발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장인정신의 전통을 재차 강조했다. 전통의 기반 위에 변화와 혁신을 표방하는 브랜드로 정착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스테판 팔머 대표는 “엘사바도르 태너리에서 개발 작업이 주로 이뤄지는데, 디자인의 오리진은 유지하되 편안함은 배가시키는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그 곳에서는 매일 탄력성, 가죽의 텍스쳐, 아웃솔의 공기층 등에 대한 갖가지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그 결과 프랑스에서는 드라이빙 슈즈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리안 핏 라인 역시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나온 슈즈로 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신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H 바스’ 코리안 핏은 이달 AK 분당점을 포함 슈즈 편집숍 ‘레어택’ 6개 직영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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