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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패션을 잇는 1.5 스트림을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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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가장 많이 들려 온 이야기 중 하나가 4차 산업 혁명이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봇, 빅데이터, 3D프린터, 드론 등 수많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각 분야별 치열한 투자가 회자됐고, 글로벌 생존을 위해 국가와 기업, 학교들도 엄청난 도전을 하고 있다.

패션과 섬유 산업에 관련이 깊은 4차 산업 혁명은 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이 부분 역시 정부의 지원 아래 섬유 관련 대학에서 많은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섬유 패션 업계 섬유 공학, 로봇 공학, 반도체 공학 등 수많은 IT 전문가들이 개발하는 미래 섬유 개발에 착수했다. 이것들은 바이오 기술, 로봇 기술과 접목되어 그 스트림을 확대하며 소재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현실화 시키고 있다.

문제는 미래 섬유 개발은 이미 현실화 되고 있는데 이러한 섬유를 이용한 상품 즉, 패션과 어패럴 등 다양한 의상의 개발과 의복에 부착하는 센서, 배터리 등에 대한 개발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용성과 심미성이 유지되는 디자인 개발과 부자재를 개발할 수 있는 산업 즉, 미들 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연결하는 1.5 스트림의 인프라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사용할 미래 기능성 스마트 섬유 개발은 이미 높은 수준에 와 있고, 이러한 섬유를 이용해 디자인 할 수 있는 디자이너의 인프라는 많지만 그 사이, 섬유로부터 혹은 IT 기술이 접목된 원단으로부터 의류로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원단의 센서를 가동하게 하는 배터리가 필요하며, 원단과 센서를 이어주는 전선이 필요하다. 이것들이 옷의 부분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착장 후 활동 시 불편함이 없어야 하며 무게도 현저히 가벼워야 한다. 더불어 세탁 후에도 스마트 기능이 유지돼야 하며, 큰 문제가 없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야 한다.

이러한 기술이 의류 산업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미싱, 자수, 부자재 관련 기계 전문가와 미싱, 자수, 봉제 전문가를 비롯해 패턴 기계 산업 내 배터리, 전도 섬유, 방수 기술, 철형, 목각 등 다양한 기계와 기술 관련 전문가들이 협력해야 한다.

섬유 패션 산업은 소비자의 니즈에 의해 개발되고 발전해 왔다. 하지만 미래 기술이 접목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실 현재의 소비자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 요소로 인한 개발이라기보다, 미래 기술이 인간의 행복을 도와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만든 기능성 의류다. 때문에 섬유 패션 산업의 다운스트림을 지원하며 커온 틈새 스트림의 개발 이유가 부족했던 것이다.

2018년은 전 세계가 더욱 진일보한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연구하고 실현하는 해가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국내 업계 역시 새로운 섬유 패션 산업 내에 업, 미들, 다운 스트림 사이를 이어주는 1.5 스트림 산업을 함께 발굴 육성해야 한다.

1891년 미국에서 처음 지퍼가 개발되고 실용화되기까지는 22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지퍼라는 부자재의 개발은 패션 산업에 실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현실적인 패션으로 구현되고 대중화되기 위해서도 IT 기술과 패션 사이를 이어주는 1.5 스트림을 키워야 한다.

/서원DF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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