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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이너 글로벌 시장서 ‘두각’

유민정기자, ymj@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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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활약해 온 신진 주류 부상
런던, 파리 등 패션위크 통해 안착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한국 디자이너가 늘고 있다.

‘칼 라거펠트’ 김훈 수석 디자이너, 런던패션위크에 안착한 ‘유돈초이’ 최유, ‘레지나표’ 표지영 등으로, 지난 19FW 파리패션위크서 데뷔쇼를 선보인 ‘Rokh’ 황록 디자이너는 LVMH 특별상 수상자다.

미국서 활약하는 디자이너도 많다. 파슨스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최지원 씨는 글로벌 편집숍 ‘육스’의 ‘육스젠(YOOXGEN)’ 어워드의 첫 우승자이자, 지난 2월 런던패션위크서 글로벌 스포츠 아디다스와 협업 컬렉션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또 다른 신예 유채윤 디자이너도 파슨스 출신으로, 마이클 코어스, 알렉산더 왕 등을 거쳐 본인 브랜드 ‘채뉴욕’을 전개 중이다. 파워풀한 여성을 표현한 컬렉션으로 주목받으며 미국 전역의 아티스트와 협업,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힙합아티스트 카디비와 다수 작업하며, 올해 미국 최대의 스포츠경기 ‘슈퍼볼’의 펩시콜라 광고에서 협업한 컬렉션은 8월까지 웨이팅리스트가 밀려 있다. \또 리코네스티, 릴마마, 저스틴스카이, saweetie 등 미국 힙합뮤지션 앨범 커버 작업, 미국을 포함해 불가리아, 스페인, 독일, 태국 등의 보그, 엘르, 바자 등 글로벌 매거진과도 다수 협업했다. 밀라노 A 디자인어워드에서 첫 컬렉션으로 수상한 뒤 지난 4월도 두 번째 컬렉션으로 패션분야 수상을 이어갔다.

조이리치 총괄 CD인 이다혜 디자이너는 2008년부터 LA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BCBG, Halston을 거쳐 2016년부터 조이리치 CD로 일하고 있다. ‘조이리치’브랜드로 스눕독 및 유명 아티스트, 플레이보이, 코카콜라, 케이스위스 등 브랜드와 협업을 선보였고, 가장 최근에는 편집숍 브이파일즈와의 콜라보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콜라보 작업을 논의 중이다.

특히 2015년 ‘Design iDaa LLc’라는 회사를 설립해 디자인 제안, 인력과 자원 소싱, 브랜드 컨설턴트로 동시 활동하고 있다. 여러 디자인 프로젝트 제안을 받으며, 전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다루는 데 주도권을 갖고 일하기 위해 설립한 것.

조이리치 컬렉션 외에도 다른 브랜드의 디자인 컨설팅, 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협업디자인, 머천다이징, 팝업 파티와 전시 등을 기획한다. 여성, 남성, 아동복과 슈즈 등 다양한 분야를 디자인하고, 패션 이외의 기업들과도 협업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대 림’, ‘신디 림’ 남매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선데스쿨’은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 스트리트패션을 지향하는 ‘스모크웨어’브랜드로, 흡연자를 위한 기능적인 디테일, 디자인을 더한 컬렉션을 뉴욕패션위크 맨즈서 지속 선보이고 있다.

‘갓’을 매치하는 등 한국 전통요소를 재해석해내는 점도 특징이다. 19SS컬렉션은 ‘떨선비’라는 테마로, 여름 한복을 연구해 스모크웨어로 풀어내기 위해 기능적 요소를 고려했다. 한국의 현대예술가 서도호작가의 작품서 본 현대성, 전통의 이분법을 재해석해 담배포켓을 더한 카고 바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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