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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류 경기 13년만의 최대 ‘호황’

3분기 의류, 신발 판매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
장병창 객원기자,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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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시즌 매출 지난해 보다 25% 증가 전망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의류 경기가 활황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10월 말 미 상무부가 발표한 GDP(국내 총생산)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중 신발, 의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7% 증가했다.

이는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맞는 최고 실적이다.

지난 9월 중 중국의 리테일 판매 증가율이 9.5%였던 점과 견주어보면 미국의 활황 국면을 어림할 수 있다.

미국 의류 시장의 활황은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일 뿐 아니라 대부분 상품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세계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중 무역 마찰이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분기 중 의류, 신발 경기의 활황이 미국 리테일 경기를 주도했고  GDP 성장의 견인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활황은 실업률 감소와 실질 임금 향상, 특히 소비자 신뢰 지수(9월 137.9)가 크게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지난 18년간 최고치를 경신해 할로윈데이부터 시작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홀리데이 시즌 경기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Moody’s Investors)는 의류업체들의 신용 등급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고 향후 12-18개월간 활황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의류 업체들의 올해 영업 이익 증가율 전망을 종전 3-5%에서 8-9%로 상향조정했다. 내년 전망은 6-7%로 내다봤다. 매출 증가율은 올해 6-7%, 내년 4-5%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특히 미국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에서의 견실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나이키, PVH그룹, 반스, VF코퍼레이션 등의 선전을 점쳤다.

한편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Deloitte)는 올해 할로윈데이 시즌 미국 가구당 쇼핑 지출액은 1,536달러로 지난해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미국 리테일 연합(National Retail Federation, NRF)은 11, 12월 중 리테일 매출 증가율이 4.8%(지난 5년 평균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 마찰이 격화되면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NRF는 홀리데이 시즌중 1인당 쇼핑액을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1,007.24 달러로 추정하고 설문조사 결과 홀라데이 시즌 선물로  기프트 카드가 1위(60%), 의류 2위(5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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