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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판매 기간 더 짧아진다

겨울·여름 길어지며 봄은 줄어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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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판매 주춤…이너류 집중
 
지난달 말부터 이달 첫 주까지 봄 간절기 제품이 일제히 출시됐다.

출시 시점은 예년과 비슷하나 판매 기간은 예년보다 1~2주 줄어들 전망이다.

구정연휴가 작년보다 늦지만 갈수록 특수가 크지 않고, 길어지는 여름으로 봄 시즌이 짧아지고 있어서다. 작년에 중순 이후까지 추위가 지속되며 판매가 주춤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첫 주말 판매결과 이너류를 중심으로 반응이 올라오고, 아우터 수요는 저조했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시즌오프가 없어 타 브랜드보다 이른 12월 말부터 출고를 시작, 신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코트들은 약세고 아우터보다 이너류의 반응이 높게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너 아이템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아우터는 다음 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트렌치와 야상에서 조금 변형해 트렌치로도 사파리로도 보이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준비해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여름 비중을 계속 늘리다 보니 판매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간절기물은 로트 수를 줄이고 핸드메이드 등 아우터류보다는 이너류에 좀 더 비중을 뒀으며, 메인 봄 시즌도 여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두께감을 조절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월드의 ‘이엔씨’는 간절기 물량을 작년과 비슷하게 책정, 지난 5일부터 간절기 첫 출고를 시작했다.

핸드메이드 코트를 우선 출시하고 그다음 주부터 재킷류를 입고시켰다.

추위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너류 판매에 집중하고, 아우터는 봄 간절기보다는 봄 시즌에 무게를 뒀다. 예년보다 한 주가량 빨리 판매가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리브데올리브의 ‘올리브데올리브’는 이달 첫 주 초반에 간절기 제품을 출시했다.

날씨와 기온에 따라 유동적이겠지만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봄 간절기, 봄 시즌 물 판매기간이 1~2주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간절기 아이템은 코트, 바지, 니트, 클래식한 무드의 재킷류를 구성했다. 반응이 좋은 아이템은 이너류와 니트 제품이다. 추운 기온이 지속되면서 겨울 아우터에 코디해 입을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높다.

패션랜드의 ‘이프네’도 첫 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봄 재킷 등이 날씨에 비해 얇아 니트류와 이너류를 주력으로 내보내고 있다. 목까지 올라오는 니트가 인기가 높고, 아우터류와 일부 출시된 봄 시즌 물은 기온이 낮아 수요가 저조했다. 날씨 영향을 지켜보며 추가 투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 시기는 타 브랜드와 달리 길게 잡고 있다. 작년 1월 말이던 구정연휴가 2월 중순에 잡혀있어 판촉전을 강화, 판매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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